‘피겨 스타’ 김연아(16·군포 수리고)가 광고 모델로 나선다. ISU(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파이널(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7일 우승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김연아는 KB 국민은행의 기업 이미지 광고에 출연한다. 6개월 단발에 2억원을 받는 수준의 계약이다.

국민은행 홍보팀 최인석 팀장은 18일 “김연아는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 1등에 도전한다’는 기업 이미지 광고의 두 번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세계적인 수준의 비보이(B-boy) ‘갬블러’의 춤 기술을 초고속 촬영을 통해 세밀하게 보여주면서, “난 춤을 추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라는 카피를 삽입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김연아가 회사의 광고 콘셉트에 잘 들어맞는다고 판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앞두고 계약을 추진해 왔다. 얼마 전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과도 1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