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선급행버스(한국BRT)는 지난 4일부터 자사가 운행하는 19대의 버스에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달고서 도심을 운행 중이다.

전석헌(51)고객만족실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승객들에게 따뜻한 체험과 즐거움을 주고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장식물을 단 버스가 9대에 불과했지만 고객의 반응이 좋아서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19대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버스에 오른 승객들은 우선 산타 복장을 한 운전기사를 보고 놀라고 트리와 내부장식에 탄성을 질렀다.

471번 운전기사인 강태호(50)씨는 “승객들이 매우 즐거워한다”며 “산타복을 입고서 운전하는 것이 불편한 줄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굣길에 이 버스에 오른 김수왕(18)군은 “아주 예쁘다”며 “작년에도 산타 버스를 탔는데 올해 또 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분당에 사는 남혜선(52)씨는 “딸을 보러 불광동 가는 길에 이 버스를 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정말 놀랐다. 더 많은 버스가 이렇게 예뻐졌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