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부권 사립명문이 아닙니다. 세계 유수의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야 죠.”

배재대학교 제 5대 총장으로 재선출된 정순훈 현 총장(54)은 13일 “치밀한 발전계획을 세우고 투명하게 경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총장은 또 “깊은 애정으로 후원해준 구성원들과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준 이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벌여놓은 사업을 잘 마무리해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10만평 부지를 확보, IT와 BT 등 관련 분야를 망라한 지식융합캠퍼스를 조성해 대학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대학의 국제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정 총장은 “대학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자매결연 대학들과 연계를 강화하고 외국유학생 유치에 주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외국 유학생 5000명 유치를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외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정 총장은 “재단 전입금 확충과 학교기업 육성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재임기간 중 500억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업률 등을 높여 학생들 스스로 다니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교육시설 확충과 복지 개선, 연구성과의 사회환원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