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위권. 울산 모비스의 저력이 무섭다. 모비스는 3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66대65로 따돌리고 4연승했다. 안방에선 6연승. 부산 KTF와 공동 2위(10승7패)를 이루며 선두 창원 LG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답게 일주일 만에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크리스 윌리엄스(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었다. 전반까지 4점을 뒤지다 3쿼터에 윌리엄스가 10점, 우지원이 8점, 정상헌이 6점을 합작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서울 SK는 부산 KTF를 79대77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강양택 감독 대행 체제에선 5승3패. 키부 스튜어트(20점 9리바운드)와 문경은(17점), 임재현(14점 4어시스트)의 공격이 활발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치른 첫 홈경기에서 대구 오리온스를 85대72로 꺾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키마니 프렌드(14점 6리바운드)는 4쿼터에 8점을 올리며 새 구장을 찾은 관중 6840명에게 첫인사를 했다. 안양 KT&G는 전주 KCC를 81대74로 누르고 연패 사슬을 5에서 끊었다. KCC는 전날 전자랜드를 잡고 6연패에서 벗어났으나 다시 패해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