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양군 서면 서림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418호선의 조침령 터널이 6년만인 12월1일 개통된다.

진동~서림간(조침령) 도로공사는 총연장 9.71㎞로 1145m의 터널구간이 포함되며 총사업의 97%인 526억원이 투자됐다. 418도로는 표층 마무리와 안전시설을 보강해 내년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간 통행시간이 한계령을 경유하는 현재의 1시간30분대에서 30분대로 1시간 가량 단축된다. 이동거리도 83㎞에서 43㎞로 40㎞ 가까워진다. 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가 눈만 오면 고립되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418도로는 한계령과 구룡령 사이에 또 하나의 동서연결도로가 개통되는 것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성수기 때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는 국도44호선의 대체도로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조침령 도로는 한전에서 양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추진계획을 세웠으나 IMF경제위기 상황에서 사업계획이 전면 백지화될 위기를 맞아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