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교제사실을 시인했다. 평소 공공연히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라고 말해왔던 유재석으로서는 꿈★을 이룬 셈.
유재석은 23일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 '무한도전'(MBC) 녹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제한 지 4개월 정도 됐다.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노홍철, 박명수, 정형돈 등 동료들은 "진짜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 느낀다", "남여가 만나다보면 헤어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 "아니다, 유재석의 성격상 헤어지긴 힘들 것이다", "우리도 열애사실 밝혀졌을 때 이만큼 관심을 가져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해피투게더-프렌즈', SBS '진실게임', '일요일이 좋다' 등을 진행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입사해 '요리보고 세계보고',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거쳐 현재 '우리말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무한도전'에는 목소리로 출연한 바 있다.
●유재석 일문일답
-주로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촬영이 늦게 끝나 많이 하지는 못했다. 주로 밤에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했다. 4개월동안 사귀면서 자주 못만났다.
-결혼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내 나이도 그렇고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냥 만난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물론 이는 집안끼리 이야기도 오가야겠지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첫 키스는.
▶'무한도전' 방송을 봐 달라(웃음). 거기서 동료들이 나를 가만 안 놔둘 것이다.
-방송에서 자주 이야기하던 그 비디오 끊었나.
▶소문은 소문을 낳는다. 비디오를 끊은 지는 오래 됐다(웃음).
-그동안 아나운서를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나경은 아나운서를 만날 때 조심스러웠다. 아나운서분들 모두 훌륭하고 좋다. 내가 그런 이야기 한 것 때문에 망설임이 앞섰지만 좋은 감정이 있어 사귀게 됐다.
-여자친구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따 전화통화 할 거다(웃음).
(스포츠조선 부천=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