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양만춘, 이순신, 대조영, 문무대왕, 왕건, 강감찬, 최영 등은 우리 해군의 최신예 전투함인 KDX-1, KDX-2형 함정 이름이다. 다음 KDX-3함의 명칭은 안용복, 지덕칠, 윤영하함으로 명명된다고 한다. 위의 인물들은 모두 뛰어난 분들이고 함명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다만 뛰어난 화랑으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유신 장군의 이름이 여지껏 함명으로 사용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상무정신의 전통은 화랑정신에서 온 것이 아닌가? 화랑의 정신은 군대의 정훈교육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김유신 장군의 위업이 위의 인물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김유신함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김수곤·전 해군 원사·제주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