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숙환으로 별세한 탈북 귀환포로 1호 고(故) 조창호(76) 예비역 중위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향군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부인 윤신자씨를 비롯한 유족과 황규식 국방차관, 재향군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소개,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고인에 대한 경례, 영현 퇴장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인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은 조사를 통해 “불굴의 투혼으로 1994년 귀환한 뒤 보여준 국군포로 조기송환을 위한 업적은 아름다운 밀알이 되어 싹이 트고 꽃을 피워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조씨의 유해는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이날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봉안식을 갖고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