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가 운행된다.
인천시는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맞춰 수도권 지역의 교통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간선급행버스의 운행을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간선급행버스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말한다. 지하철 체계를 버스운행에 적용한 셈이어서 '땅 위의 지하철'이라 불린다. 서울과 대전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청라경제자유구역~부천시~서울 화곡역(지하철5호선) 사이 17.9㎞를 시범구간으로 정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216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40%를 국가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인천시는 내년에 설계작업을 벌인 뒤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 구간에 대한 간선급행버스 운행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두 8개 구간에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 대상 구간은 인주로(용일사거리~치야고개삼거리), 미추홀길(주안역~청능교차로~아암로), 장제로(임학사거리~동소정오거리), 호구포길(동소정사거리~논현지구~아암로), 경인고속도로(서인천인터체인지~서운JC), 길주로(염전길~인천시계), 경인로(간석오거리~송내인터체인지), 봉수대길~아암로 등 총 83.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