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부산에서도 얼어붙은 개울 위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동래구 온천천에 빙상장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부산 동래구는 14일 2억3400만원을 들여 1830㎡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온천천에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빙상장 크기는 가로 30m, 세로 60m이다. 이 스케이트장은 한꺼번에 700명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국제규격으로 다음 달 15일 개장할 예정이다.

온천천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면 부산의 야외 스케이트장은 지난 1월 등장한 사상구 삼락동 낙동강 둔치 삼락지구 체육공원 안의 것을 포함, 모두 2곳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개천 위에 만들어 지는 스케이트장은 이것이 처음이다. 신발대여실, 라커룸, 기계실 등도 설치된다.

스케이트장의 위치는 송월타올보다 좀 상류로 인공폭포 건너편이다. 아이스 링크는 온천천과 둔치 위에 커다란 평판을 만든 뒤 인공적으로 물을 얼려 만들어진다. 물은 지하수를 활용한다.

온천천 스케이트장은 이용료는 별도로 받지 않되 스케이트 대여료(1인당 4000원)만 받는다. 매년 12월15~2월15일(매일 오전10시~오후8시) 두달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