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보건의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산업도시를 육성한다.

대구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건강산업이 경쟁력 우위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로 보고 내년부터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대구를 건강산업도시로 육성키로 하고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8대 실천방안과 53개 세부사업의 주요내용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의 의료서비스 기관과 한방분야의 특성화를 살려 양·한방이 퓨전된 양·한방 메디바이오클러스터(양·한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의료분야의 산·학·연 네트워크 모델인 '혁신형 연구중심병원'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지역 의료서비스의 전국적 경쟁력 확보와 외국 의료서비스 수요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쟁 우위 전략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 맞춤형 질병조절 식단 개발 등과 같은 BT분야의 연구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기능성 섬유, 노인용 한방제품 등 고령(高齡)친화제품의 개발을 통한 고령친화산업의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는 고령친화용품체험관 운영,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설립, 고령친화 서비스정보센터 설치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 건강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류,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제 도입을 통해 건강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치매요양병원 추가건립, 고령친화 제품 종합체험관 건립, 의료서비스 공동홍보, 실버박람회 개최, 디지털 헬스기기 R&D 기반구축, 보건의료산업특구지정 등의 사업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2010년도에는 1만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400여억원의 소득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