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우리나라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⑵종결됨에 따라 한국은 일본의 불법적인 점령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중략) ⑶ 이렇게 갈라진 우리의 국토, 통일해야 할 것인가, 하지 않아야 할 것인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언론에서는 남북통일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통일은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은 면을 골고루 고려하여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큰 문제다.
통일을 하면 좋은 점에는 우선 땅이 넓어지면서 주택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북한쪽에 집중되어 있는 자원과 남한의 기술을 합해 경제력을 키워 ⑷ 세계적으로 나라이름을 알릴 수 있다. 그 외에도 ⑸ 땅이 넓어져 개발할 수 있는 지역이 많아지고 북한의 자연이 많이 훼손되지 않은 곳을 관광지로 정하여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점도 많이 있듯이 나쁜 점도 많기 마련이다. 평화 통일을 위해 ⑸ 양측이 협상하다 서로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 전보다 더 ⑹ 좋지 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야 한다.
정치의 배경도 매우 중요하다. 남한은 민주주의이며 북한은 공산주의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려면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설득시키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한 대통령, 국회의원 등 정치에 관련된 사람들을 어떻게 결정할 지도문제점이다. 여러 가지 좋은 점과 함께 당당한 세계인으로 살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언젠가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옳은 말이지만 ⑸ 시급하게 하루빨리 통일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전보다 사이가 좋아지기는 했지만핵무기 사건 등 북한과 적지 않은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통일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빠른 시일 내에 통일해야 하지만 때를 맞출줄도 알아야한다. 성급하게 아무 대책 없이 통일을 했다가 ⑺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언젠가 평화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 ⑻ 고 생각한다.
하지만 북한과 남한의 사정과 상황이 서로 비슷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통일을 한다면 더 살기 좋고 부강한 나라가 ⑼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학생 글 첨삭
이혜진 어린이는 통일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어요. 다만 불필요한 말을 없애는'군더더기 없애기'를 하면 보다 깔끔하고 명확하게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거예요.
⑴ 처음 부분에 남북분단의 과정을 길게 나타냈어요. 이미 잘 알려진 일반적 사실에 대한 설명은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처음 부분에서 설명이 길어지면 내용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기 주장의 힘이 약해지므로 '군더더기 없애기'를 하세요.
⑵ 지나치게 한자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불필요한 한자어는 우리말로 쉽게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끝나자 또는 끝난 후
⑶ 다음 문단에 같은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어요.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은 읽는 이로 하여금 글쓴이의 무성의를 느끼게 하므로'군더더기 없애기'를 하세요.
⑷ 접미사인'~적'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사용하지 마세요. 아무 한자어에나 붙여 쓰지말고 문장의 의미가 훨씬 더 명료하게 살아나게'세계에'로 고치세요.
⑸ 글에서 반복되는 문장이나 문장 속에서 같은 의미의 단어가 중복되는 것만 생략해도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전하는 경제적인 글이 되므로'군더더기 없애기'를 하세요.
⑹ 부정어를 중복시켜 쓰는 것은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고 쓸 데 없이 문장의 길이만 길게 만들지요.
⑺ 너무 추상적인 표현이에요. 읽는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구체적인 예를 드는 것이 좋으므로'덧붙이기'를 하세요.
⑻'∼고 생각한다'라는 표현은 자신이 없고 정확하지 못한 글이라는 표현을 주지요. 누구나 쉽게 표현할 수 있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게 고칠 수 있는 표현이므로'군더더기 없애기'를 하세요.
⑼'확신한다'등과 같이 지나치게 단정하는 말은 억지로 설득하려는 인상을 주게 되므로'군더더기 없애기'를 하세요.
(박신식 서울 천일초등학교 교사·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