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가 고비사막의 모래폭풍으로 인한 사막화를 막기 위해 거대한 녹색 숲을 조성하는 '그린 월(Green Wall)'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 24일 보도했다.
'그린 월' 계획은 몽골·중국간 국경에 걸쳐 있는 고비사막 위쪽 지역에 소나무, 포플러, 올리브, 산사나무 등으로 구성된 숲으로 3000여㎞의 모래바람 방어벽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30여년간 1억5000만 달러가 소요돼, 만리장성에 비견될 대역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는 생존의 문제다. 최근 수년간 고비사막의 모래바람으로 683개의 강이 말랐고, 14만㎢의 국토가 사막화의 위험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