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및 핵우산=양 장관은 10월 9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이 긴장을 악화시키는 추가적인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통한 '확장된 억제'의 지속을 포함,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미국의 한국에 대한 굳건한 공약과 신속한 지원을 보장했다.

북한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양 장관은 2006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안정과 국제평화 및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장거리 미사일의 지속적인 개발과 확산의 위험성이 한·미동맹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양 장관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695호에 주목하면서, 북한이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미동맹=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양국 이익에도 긴요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및 안정을 위해서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한국의 안보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전시 작전통제권=양측은 2009년 10월 15일 이후 그러나 2012년 3월 15일보다 늦지 않은 시기에 신속하게 한국으로의 전시작통권 전환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2007년 전반기 중에 구체적인 공동 이행 계획이 작성되도록 즉시 착수한다는 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