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영중인 '서바이벌 오브 리치스트(Survival Of The Richest)'에 출연한 문 총재의 딸인 캣 문과 출연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딸이 재벌2세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문 총재의 딸인 캣 문(Kat Moon, 한국명 문연진)은 21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영된 ‘서바이벌 오브 리치스트’에 출연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나 한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는 재벌2세 7명과 가난한 청년노동자 7명이 합숙을 하며 팀을 이뤄 힘든 일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우승상금은 20만 달러.

캣 문은 이 프로그램에서 스스로 문 총재의 딸임을 밝히며 재산이 수십억 달러라고 말했다. 그녀는 냉소적인 표정으로 게임에 참여하다 결국 탈락했다.

캣 문은 문 총재의 13명의 자녀 가운데 다섯째 딸이다. 1981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에서 신문방송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드 온’이라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