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북한의 핵실험 공식발표 소식이 보도되자 군사전문가들의 토론방인 조선닷컴(www.chosun.com)의 ‘유용원의 군사세계’코너에서는 북핵 사태에 대한 전문가 수준의 수준 높은 토론이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rextiger’라는 네티즌은 향후 북핵사태 전개 양상을 전망하면서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시,제한적인 핵폭격시,전면적 남침시,미-중(-러-일)의 합의하에 선제공격시 등 4가지의 무력충돌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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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jo’는 “북한이 현재 유일하게 보유한 원자폭탄 운반체는 구소련이 개발한 경폭격기인‘IL(일류신)-28’”이라며 “비록 1950년대 개발한 구식폭격기지만 핵폭탄을 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북한이 재래식 폭탄이 아닌 핵폭탄을 운용한다면 대공망이 취약한 우리 실정상 위협적인 무기임에는 틀림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임규’씨는 “북한이 마침내 일을 저질렀고,북한 폭격과 남북간 전쟁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지만 우려되는 것중 하나는 사회가 불필요하게 동의하는 것”이라며 냉정한 대처를 주문했다.

‘수구세력’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 북한 핵실험 후의 몇가지 시나리오 중 배제해야 할 것은 미국의 선제폭격”이라며 “오히려 남은 카드는 한국과 중국의 대북 경제 제재 동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구세력’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경제 제재를 풀수도 없고,북한 폭격도 할 수 없는 노릇”이라면서 “북한이 무식해서 핵실험을 한 것이 아니라 벼랑끝 전술을 통해 대미 직접협상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정권의 안전보장과 경제 제재를 푸는 것을 한꺼번에 얻기 위한 계산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 성공한다면 승자는 미국,일본,북한이 될 것”이라며 “전쟁주의자들이 준동을 경계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립토’라는 네티즌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을 수도 있다”며 “북한의 오랜 미사일 개발시기 등 여러상황을 추측해 본다면 북한은 핵무기 완료시점부터 소형화개발에 돌입했을것이며 현재 군정보당국이 추정하는 원시적 수준의 4~5톤의 히로시마형 원폭형태라는 것은 너무 안이한 판단이라는 것이 생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선닷컴속보 inter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