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구 충무로 3가에 영화에 관한 각종 상징물과 테마 카페 등을 들여 업데이트된 '영화의 메카'로 키우기로 했다. 한국 영화산업의 중심인 이곳에는 현재도 29개 영화사와 영화기자재 업체 및 극장 등이 있다.

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 충무로3가 길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아 '글래스 로드(Glass Road)'를 만들 계획이다. 폭 6m에 길이 230m인 이 바닥 유리 아래는 한국영화 명장면 및 포스터 등으로 장식된다. 주변에는 '배용준 카페''맨발의 청춘 레스토랑'등 한국영화와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업체를 들일 예정이다. 또 옛 필동사무소를 '한류스타 센터'로 리모델링해 전시관, 소극장, 3D 영화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3·4호선이 만나는 충무로역 지하 1∼4층(4905평)에는 영상체험실, DVD룸 등을 갖춘 영화 테마파크가 생긴다. 한국영화인협회가 3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