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金璟宅·51) 제주대 교수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지난 4월 진철훈 전 이사장이 5·31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 사퇴한 지 5개월만이다. JDC는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추천된 3명의 후보중 김경택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28일 오전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국립대 교수가 영리기관인 JDC 이사장직에 취임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무원법상 파견이나 휴직이 허용되지 않는 규정에 따라, 27일 제주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장기간의 이사장 공백으로 차질을 빚어왔던 사업과 투자유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와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쳤다. 1988년부터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해왔고, 2002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