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후 15일이 지난 쌀은 교환해 드립니다."
전북 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황금벼리'와 '지평선' 쌀 유통기한을 보름으로 정했다. 이 기간을 넘기면 구입처에서 새 쌀로 바꿔주기로 했다. 이른바 '쌀 리콜(Recall)제'를 도입한 것이다.
금만농협은 "도정 후 보름쯤 지나면 녹말이 하얀 가루로 떨어져나가면서 밥맛이 떨어진다"며 "신선한 쌀로 밥맛을 책임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이 농협 미곡처리장 신정기 소장은 "두 브랜드 쌀 대부분 가공 후 보름 안에 팔려 나가며, 리콜된 쌀은 전량 밥쌀 아닌 떡 등 가공용 쌀로 전환하겠다"고 말한다.
'황금벼리'는 280여 조합원이 논 100㏊에 우렁이와 퇴비를 넣어 재배하면서, 20㎏ 한 포대에 5만2500원씩 팔리고 있다. 또 김제지역 5개 농협 공동브랜드인 '지평선'도 150농가가 250㏊에서 계약재배, 20㎏ 한 포대 당 4만8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