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다선(茶禪)으로 불리는 차 제조명인 이한영(李漢永,1868~1956) 선생 현창 사업에 나선다.

강진군은 14일 "한국 최초로 상표를 붙인 차를 생산, 판매한 차 제조명인 이한영 선생의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15억원을 들여 생가 주변 3000여㎡를 사들여 생가를 복원하고, 유품과 제다기구 등을 전시할 기념관을 세우기로 했다. 다도 체험장과 가공·전시 판매장도 마련키로 했다.

이 선생은 100여년전 강진 월출산 자락에서 백운옥판차와 금릉월산차 등 상표를 부착한 녹차를 생산, 국산차의 명맥을 지켰다.

그가 개발한 상표 고무인과 포장지, 작업장도 남아 있다. 선생은 월출산 일대에서 자란 야생녹차를 채취, 녹차를 생산했다. 옛 지명인 백운동과 옥판산 이름을 땄다. 강진군은 선생 생가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