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조용헌 살롱을 읽었는데 여성 비하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복이 없는 여자와 술을 먹은 상태에서 교접을 자주 하면 상대방 여자의 좋지 않은 업(業·karma)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의 복이 그만큼 감소되기 마련이다라는 대목은 복 없는 여자는 있고 복 없는 남자는 없는 식으로 여자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조용헌 교수=명리학에서는 음과 양을 대등하게 봅니다. 복이 없는 여자와 교접을 하는 남자도 좋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복이 없는 남자와 교접을 하는 여자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게 봅니다. 남녀가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단지 지면이 적어서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었을 뿐입니다. 칼럼 하단부에 '남자(관계)가 많은 여자는 짓눌린다'는 표현에는 이러한 의미도 함축되어 있습니다. 칼럼을 주의 깊게 읽는 독자라면 이러한 상대적인 의미가 충분히 포착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인혜·인천 계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