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도 눈병환자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눈병환자 발생 학교가 64개교로 늘어났다.
도 교육청은 "7일까지 도내 학교 중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18곳 총 64개교에서 2200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눈병 발생 첫날(31일) 3개교 98명에서 1주일 새 20배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평택 448명(9개교), 성남 415명(12개교), 수원 291명(8개교), 고양 255명(7개교) 순으로 발병률이 높았고, 이 밖에 구리, 남양주, 안양, 안산, 군포, 양평, 시흥, 의정부, 동두천, 양주, 가평 등 15개 지역에서 발병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발생한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으로,'아폴로 눈병'(급성출혈성 결막염)은 발병 후 4일정도까지 전염이 되는 데 비해 발병 2주까지 전염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질병관리 담당 강보나씨는 "학생들이 조퇴나 등교중지를 겨냥해 자발적으로 눈병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