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시작되고, 가을도 발걸음을 뗍니다.

영화도 사랑을 읊을 시간이죠. 고현정이 주연한 '해변의 여인'은 익숙한 듯 새로운 홍상수 식 멜로드라마입니다. 좀 더 대중적이고, 좀 더 유쾌해졌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군요. '레이크 하우스'는 할리우드가 처음으로 리메이크한 우리 영화. 키아누 리브스와 샌드라 불럭이 연기하는 '시월애'를 확인할 기회죠. '천하장사 마돈나'는 취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대중성까지 잃지 않은 희귀한 성장드라마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일본 침몰'에서는 재난 앞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영웅을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