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버스 위치, 도착예정시간 등 청주 시내버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대전에서도 간단히 알 수 있게 됐다. 또 대전 어디서든 일단 신탄진에만 가면 청주행 버스 정보를 검색하고 갈아탈 수 있어 청주 방문이 훨씬 쉬워졌다. 물론 청주에서 대전으로 갈 때도 마찬가지.
대전시는 지난해 말부터 건교부, 충북 청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전~청주축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은 인접도시 사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호환성을 확보, 도시간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번에는 시험적으로 대전역에서 신탄진역, 청주터미널을 거쳐 청주공항에 이르는 국도 17호선을 중심으로 우선 구축됐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이미 3년전 구축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을 이용, 대전역~신탄진역간 버스정류장 65개소에 청주 시내버스 정보까지 제공하는 안내단말기를 설치했다.
청주의 경우 반대로 청주는 물론 대전까지 포함한 시내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단말기가 신탄진~청주공항간 정류장 107개소에 설치됐다.
대전시는 앞으로 시내 659개소의 모든 단말기에 인접 도시 버스 정보를 제공토록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또 신탄진역 앞에 상대도시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길이 12m, 8m 규모의 대형 환승 정류장 2개소를 설치, 대전~청주간 환승(換乘)체계를 향상시켰다.
대전시는 앞으로 인접 자치단체인 논산, 공주, 천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지로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시켜 날로 늘어나는 광역 통행패턴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