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현재 18개인 동사무소를 방배·서초·양재 등 5~6개 권역별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사라지는 동사무소 건물은 주민자치·복지센터로 활용된다. 민원서류의 온라인 발급이 늘면서 동사무소의 수와 운영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른 구청에서도 이같이 전환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는 또 현재 53개인 각종 위원회 가운데 활동이 거의 없는 23개 위원회는 없애기로 했다. 대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사안에 따라 활용하는 '전문가그룹 풀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구청장의 결재 항목을 270건에서 163건으로 대폭 축소해 아래로 위임, 행정 결정의 책임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밖에 "구청장과 직원이 1대1로 상담하는 '인사(人事) 핫라인'을 만들어 다양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