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0일 2007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을 위한 3차 협상 이틀째 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국은 다음달 하순 4차 협상을 갖기로 했다.

정부당국자는 "액수 등 측면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연말까지 끝내야 하는데 어려운 협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2008년까지 주한미군 1만2500여명이 줄어드는 점을 들어 올해의 6804억원보다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의 분담액은 전체 비용의 3분의 1이 안 되고 다른 나라들의 평균적인 부담보다 훨씬 적다'며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