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이는 고 2이다. 경찰대학에 보내려고 나는 물론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관련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신체조건에서 남자인 경우 신장이 167cm 이상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아들은 키가 159cm로 성장이 멈춘 상태이다. 키 작은 사람이라고 100m를 12초에 달릴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윗몸 일으키기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키 180cm나 190cm보다도 더 업무적으로 뛰어날 수 있고, 더 날렵하고 더 많은 재능과 능력이 있을 수 있다. 경찰 대학은 키 제한으로 인해 작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 말고 키 작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기 바란다. 이런 형평성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규제는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
(김민자·주부·경기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