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가 2009년 착공돼 2011년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영종지구 570만평 개발지역과 청라지구 538만평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3연륙교를 2009년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영종대교(인천공항~서울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에 이어 인천 육지와 섬을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서울~인천공항간 최단거리 노선이 또 하나 생겨 물류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2010년 입주 예정인 청라지구와 영종지구의 개발에도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토공은 예상하고 있다.

제3연륙교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의 연장선에 건설된다고 토공은 밝혔다. 2008년말 서인천IC~청라지구를 직선으로 잇는 6.7㎞의 새 경인고속도가 완공되면 청라지구 다음 구간에 제3연륙교가 연결된다는 것. 직선화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인 서구 원창IC에서 영종지구 중산동을 잇는 구간이다. 기존의 영종대교에선 남쪽으로 4㎞ 떨어진 곳이다.

토공은 길이 4㎞ 남짓한 다리 건설이 기술적으로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을 유료로 할 것인지 여부는 계속 검토중이다.

토공 관계자는 "청라지구·영종지구 거주민에겐 무료 통행 혜택을 주고 다른 이용객에겐 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