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강원도 지역 국도·지방도는 모두 63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18일 현재 폭우 피해로 교통이 통제됐던 국도 27개 노선, 지방도 32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통행이 재개됐다. 통행이 금지되고 있는 노선은 44·59번 국도와 408호 지방도의 평창 휘닉스파크 인근 구간이다. 21개 노선은 일방통행이 실시되고 있다.

44번 국도 인제 원통~한계령~양양 구간과 59번 국도 평창 진부 마평~정선 부평 나전 구간은 앞으로 복구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기다려야 할 형편이다. 강원도는 26일쯤에야 복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4번 국도 유실구간은 무려 5~6㎞ 구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59번 국도 진부~나전 구간도 10㎞ 가량 피해를 입었다. 또 대부분 산악이나 하천 구간이기 때문에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영동고속도로는 17일부터 통행이 재개됐지만 복구공사는 18일에도 여전히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도 3개 지점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서울방향 도로 일부가 무너져 유실된 횡계~진부 구간에서는 1㎞ 남짓 강릉방향 차로로 양쪽 차량을 교행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