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십자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의 십자가전'이 7월 8~12일 닷새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문화재단에서 한국YMCA주최·수원YMCA주관으로 열린다.
'십자가전'은 지난해 한국감리교회 선교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후 서울·광주에서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은 모두 500여 점. 기독교대한감리교 송병구 목사가 1992년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등 30여개 국에서 수집한 1000여 개의 십자가 중 일부다.
예수가 태어난 말구유를 표현한 십자가, 독일 분단선을 가로지르던 철조망으로 제작된 십자가, 한라산과 백두산 나무로 만든 한반도 통일 기원 십자가 등 종교적 의미뿐 아니라 친숙한 장신구로도 쓰이는 십자가가 다양한 형태와 주제로 전시된다. 이밖에 상성규 화백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한 쪽에서는 십자가 도록, 목걸이, 엽서, 관련 책자 등도 판매한다. 관람은 무료. ☎(031)273-8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