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을 위해 오는 8월 23일까지 미술관 3층 4·5전시실과 전시홀에서 '신나는 미술관 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공화국수비대'(신현중 작)라는 작품명이 붙은, 특수우레탄으로 만든 도룡뇽〈사진〉과 캔과 음료수통으로 만든 2.7m 높이의 '로봇 태권 브이'(채수만 작), 과자 봉지를 잘라 붙여 만든 거대한 원형의 조형물인 '과녁'(장숭인 작)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열센서 그릴, 다리미 등 가전제품을 재료로 한 '만능요리박사'(임옥상 작)와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애들아 노올자'(이병희 작) 등 14명의 작가가 제작한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신나는 미술관 전'은 회화 작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만질 수 있거나 올라타거나, 손잡이를 이용해 돌리거나 밀어서 움직이게 할 수 있으며, 작품에 앉아 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도립미술관은 "멀리서만 바라보며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작품과의 거리를 좁히고 미술을 즐기면서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