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의 작곡가 고(故) 안익태 선생을 기리는 조형물이 그가 활동하던 스페인에 세워졌다.

경기도는 15일 오후(현지시각) 손학규(孫鶴圭) 지사, 안 선생의 미망인 로리타 안(91)씨, 외손자 미구엘 안(30)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인 마요로카섬 팔마시 보르네광장에서 안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조형물 '소리의 그림자' 제막식을 가졌다.

안 선생의 미망인과 외손자는 작년 3월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 자리에서 조형물 설치를 건의했었다. 조형물은 음파와 날개, 파도를 상징하는 높이 5.5m, 폭 7.8m의 철주조 기둥 3개와 받침대 및 안내판으로 구성됐다. 시공(時空)을 넘나드는 음악을 형상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