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0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말아톤 복지재단'이 들어선다.
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은 발달장애인 복지 개선과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말아톤복지재단' 설립 허가 신청을 16일 성남시청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와 어머니 박미경씨가 직접 접수한다.
배씨는 지난 해 영화 흥행 후 출연한 SK텔레콤 광고 모델료 일부를 복지재단 건립에 기증했다.
'말아톤복지재단' 건립은 한민복지재단에서 지난 2005년 6월 '사랑의 말아톤2 캠페인 준비위원회' 결성과 함께 기획됐다. 한민족복지재단측은 "말아톤 영화의 속편 격인 말아톤2는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에 힘 쓰자는 차원에서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재단 허가 승인이 나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000평 부지(시가 4억8000만원) 위에 재활시설, 직업교육센터, 문화센터 등이 갖춰진 '말아톤종합복지센터'가 세워질 예정이다.
부지는 "소외된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분당샘물교회(담임목사 박은조)가 기증했다.
한민족복지재단 김형석 회장은 "여러 사람들의 정성과 마음이 모여 세우는 말아톤복지재단은 제대로 된 보호시설과 전문치료기관에 목말라하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