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최)가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이 대회에는 해외 17개국에서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시크교 등의 지도자 20여 명과 국내 종교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국가적이든 민족적이든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박탈할 수 없는 인권과 자유의 정치적 억압도 허락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천강령으로 ▲각 종교 내에서 폭력을 조장하는 교리, 교육내용, 관습을 점검하고 적절한 교정조치를 취할 것 ▲종교간, 종교내(內) 대화의 주도 등을 채택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그동안 국내 13곳을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종교간 대화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13일 밤엔 강원도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전원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월드컵축구 한·토고 전을 단체로 시청했다.
(김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