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옻칠미술관〈사진〉이 15일 문을 연다.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위치한 옻칠미술관은 3997㎡의 대지에 연면적 487㎡의 단층 건물로, 국내·외 작가의 옻칠작품 153점이 전시된다.

미술관은 4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1전시실은 다양한 옻칠공예미술작품을, 2전시실은 옻칠장신구 등을, 3전시실은 회화작품 등을 전시한다. 설립자인 김성수(71) 관장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했고, 통영시는 진입로 개설 등에 1억4500만원을 지원했다.

통영 출신인 김 관장은 한국칠예가회 초대회장 등을 거쳐 중국 북경 칭화(淸華)대 미술대학 객좌교수를 맡고 있다.

미술관에는 작가자료관 생활체험관 수장고 등이 추가 건립되며, 각종 전시회와 함께 칠예가 교육, 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통영 옻칠은 1593년 삼도수군통제사로 부임한 이순신 장군이 통제영 산하에 12공방을 설치, 다양한 옻칠 공예품이 만들어지는 등 40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으나 현재는 10명 안팎의 기능인만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