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교체되는 신임 대법관 5명을 1차 심사하는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송상현 서울법대 명예교수)가 5일 열린다.

자문위원회는 각계에서 추천된 98건의 추천자 100여명에 대한 심사를 벌인 뒤 2~3배수에 해당하는 10~15명의 대법관 후보를 이용훈(李容勳) 대법원장에게 추천한다.

자문위는 이 대법원장에게 명단을 제출한 직후, 추천 후보들을 실명(實名)으로 언론에 공개한다.

이 대법원장은 자문위가 추천한 인사들을 포함한 신임 대법관 후보들의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후보자 5명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7~8일 중 제청한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법원장이 제청한 대법관 후보를 대통령이 임명을 거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신임 대법관 후보들은 이달 중순~7월 초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7월 11일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