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3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5위였던 KIA는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4위 SK전에서 8대1로 승리, 반 게임 차로 순위를 맞바꿨다.
3연승의 일등공신은 선발 그레이 싱어. 8회 대타 김재구에게 솔로홈런만 내주면서 8이닝 동안 탈삼진 7개, 5안타 1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한화 '거물 신인' 류현진은 대전 롯데전에서 7과 3분의 2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1회 호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게 전부. 완벽한 제구력으로 삼진 8개를 추가, 탈삼진 부문 선두(70개)에 올라섰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와 이도형의 홈런 두 방 등을 앞세워 7대2로 낙승했다.
삼성은 두산과 1999년 5월 21일 이후 7년여 만에 프로야구 통산 16번째 무사사구 경기를 펼친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삼성은 두산에 1점을 먼저 내줬으나 7회 4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뽑는 경제적인 야구를 펼쳤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18세이브째. 구원 부문 2위 구대성(15세이브)을 3세이브 차로 따돌렸다.
선두 현대는 잠실서 LG를 6대3으로 눌러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강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