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가 한국의 강한 체력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피트 함베르크 토고 대표팀 수석코치는 25일(한국시각) 독일 방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력이 강한 한국에 똑같이 체력으로 맞서다가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린 많이 뛰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함베르크 코치는 "한·일 월드컵서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뛰었던 10명이 다시 발탁된 게 우려스럽다"며 "박지성과 이영표에 대해선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고 코치진은 한국―세네갈 평가전 비디오테이프를 구해 분석할 계획이다. 감기로 인해 22일부터 팀 훈련 및 연습경기에 불참한 오토 피스터 토고 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몸이 회복되는 대로 팀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며 현재 팀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함베르크 코치는 말했다. 토고는 오는 28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팀 아우크스부르크와 평가전을 갖고, 다음달 2일엔 리히텐슈타인이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을 상대로 경기감각을 조율한다.
스위스 신예 수비수 발론 베라미(21·라치오)가 24일 독일 월드컵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조별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는 강팀이지만 나머지 두 팀에 비해서는 우리가 우세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라미는 "특히 지금의 우리 대표팀 수준을 고려하면 16강 진출은 당연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주전 공격수 요한 폰란텐(20·NAC브레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스위스는 26일까지 대체 선수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하칸 야킨(28·영보이스)이 유력하다. 스위스는 코트디부아르와 27일, 이탈리아와 31일, 중국과 6월 3일에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