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번째로 겨루는 토고의 주전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아스날·사진)가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폄하하는 한편 프랑스에 대해서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지나치게 몸을 낮추는 발언을 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25일 신문에 따르면, 아데바요르는 “오토 피스터 감독은 비밀 유지를 위해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취재진에 결코 인터뷰를 하지 말 것을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면서 “한국 취재진은 잘 훈련된 스파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 6회 연속 진출할 만큼 훌륭한 나라지만 우리를 능가할 정도로 강하지 않다”면서 “4년 전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은 심판의 도움과 개최국이란 이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아데바요르는 24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축구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프랑스전에 대한 예상을 묻자 “결과는 중요치 않다. 단지 프랑스와 함께 경기하는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뛸 것이고 그 자체가 나에게 중요하다”고 지나친 겸손을 보이기도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