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이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전력질주 하고 있다.

스포츠가 된 바둑이 야구장에 뛰어들었다. 프로기사 야구단 '기(棋·일명 흑백 스톤즈)' 팀이 21일 동대문운동장서 벌어진 ESPN 리그 데뷔전을 가진 것. 리그 최강의 연예인 팀 '한(恨)'과 맞선 '기'는 비록 5대12,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으나 투지 넘친 플레이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중견수를 맡은 최철한은 호수비와 함께 그라운드 홈런을 터뜨려 갈채를 받았다. 대타로 나온 이창호는 내야 땅볼로 출루했으나 선행 주자가 잡혀 안타로 기록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엔 곽민호 구단주(사이버오로 부사장)와 양재호 단장을 비롯 기사·팬 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나와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한국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