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에서 문을 연 '대전영상특수효과타운'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이달부터 속속 개봉될 예정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개봉되는 영화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호로비츠를 위하여'(감독 권형진, 싸이더스 FNH 제작). 지난 1월 영상특수효과타운 세트장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촬영한 영화다.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변두리에 피아노 학원을 연 김지수(엄정화 분)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피자가게 주인(박용우 분), 그리고 절대 음감을 지닌 피아노 신동 윤경민(신의재 분) 등 세 사람이 엮어가는 휴먼드라마이다.
이어 '모노폴리'(감독 이항배, 한맥영화사 제작)가 6월 1일 개봉할 예정. 영상특수효과타운 개관 한달 후 첫 촬영을 한 '마수걸이' 영화이다. 양동근, 김성수, 윤지민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 경호와 그를 이용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존과 앨리가 펼치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대전 영상특수효과타운에서는 이밖에 '뚝방전설'(감독 조범구, 주연 박건형 이천희 MC몽)과 정종훈 감독 등 4명의 감독이 촬영하는 '어느날 갑자기 4주간의 공포'시리즈가 지난 3월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 또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어깨너머 연인'이 6월 촬영 일정을 각각 잡아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