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레오는 애물단지.' 2006 독일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 '골레오6(Goleo VI)'을 생산하는 완구업체 니치(NICI) AG가 계속되는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2800만 유로(약 330억원)를 들여 독점권을 따냈지만 판매량이 예상을 훨씬 밑돌며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기 때문. AP는 회사 마케팅 담당자가 "파산 신청을 했다"고 말한 뒤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고 밝혔다. '골레오6'은 '가자(Go)'와 사자자리 '레오(Leo)'의 합성어로, 2006년을 상징하는 숫자 '6'을 붙인 것. 개당 가격은 19.95유로(2만4000원)이지만 바지를 입지 않고 상의 유니폼만 걸친 모습이 어색하고, 독일을 상징하는 독수리와 관련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스트리커에 무거운 벌금

○…이번 대회에서는 벌거벗은 채 그라운드를 활보하는 스트리커, 경기장에 난입해 소란을 피우는 훌리건의 모습을 쉽게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독일 월드컵조직위는 경기장 관중석의 맨 앞 열에 경찰들만 앉히는 '인간 장벽 작전'을 통해 관중들의 경기장 난입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베를린·라이프치히·겔젠키르헨 등 물리적인 장벽을 설치해 안전 조치를 확실히 갖춘 3개 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9개 경기장이 작전 대상이다. 조직위는 스트리커들에게 무거운 벌금을 물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獨간판수비수 람 부상

○…독일 축구대표팀은 17일 아마추어 클럽팀 루켄발데(Luckenwalde)를 상대로 60분의 연습 경기를 펼치며 몸을 풀듯 가볍게 7대0 완승을 거뒀지만 찜찜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간판 수비수 필립 람이 경기 중 넘어지며 왼쪽 팔꿈치를 다쳤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깜짝 카드'로 선발한 미드필더 다비드 오돈코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옌스 레만에 수문장 자리를 내 준 올리버 칸은 이날 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팀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탓에 변변히 공 한 번 잡아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