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봄 산불 상황을 분석한 결과 '산불피해가 가장 적은 해'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겨울가뭄과 봄철 강풍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강도 높은 산불예방과 도민의 성숙된 의식으로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산불 피해가 최저였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은 전국적으로 331건 발생해 227㏊가 불탔다. 지난 5년간 기록을 보면 평균 476건 발생해 1810㏊가 불탔다.
강원도의 경우 14건 발생에 4.46㏊가 불타, 5년 평균치(39건 발생 448㏊ 피해)에 비해 발생건수는 36%, 발생면적은 1%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산불 발생원인은 실화가 10건, 논밭두렁 쓰레기소각이 3건, 주택화재에서 산림으로 옮겨붙은 경우 1건 등 모두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했다. 강원도는 1996년 고성산불,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산불 등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했었다.
이로 인해 송배전 선로 및 철도변 가연물질(16천㎞)과 산림연접 인화물질 (825㏊)을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고, 임차헬기 6대, 무인 감시카메라 97대, 진화차 102대 등 장비를 보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