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사진)이 코믹잔혹 영화 '구타유발자들'(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서 생애 첫 전라 노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구타유발자들'(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서 이문식이 맡은 역할은 '살벌순박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봉연.
문제의 장면은 영화 후반부 봉연이 강물로 들어가 유유히 목욕을 하는 신으로 지난해 11월 강원도 문막에서 촬영됐다.
강원도 산골에서의 11월은 한겨울이나 다름 없지만, 이문식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얼음장 같은 물 속으로 뛰어드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장면이 원래 대본에는 없었다는 것.
촬영 도중 원신연 감독은 봉연이라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목욕신을 제의했고, 이문식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촬영이 가능했다.
당초 제작진은 너무 추운 날씨 탓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베테랑답게 별다른 NG 없이 촬영을 끝낸 이문식은 "만족한다"며 첫 알몸 연기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15일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편집본에서는 주요 부위 노출 논란까지 빚어질 정도로 노출 수준이 적나라해 제작사가 재차 확인에 들어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문식의 알몸 연기가 이래저래 화제를 낳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