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쇠고기 품질이 전국 최고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강원도는 8일 고품질 한우를 판정하는 거세(去勢) 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 품질을 과학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공익 비영리 법인 '축산물 등급판정소'가 발표한 2005년 출하 지역별 한우등급 판정결과 강원도는 1등급 출현율이 78.9%로 전국 평균 70.5%에 비해 8.4% 높았다. 강원도는 지난해에도 1등급 출현율이 70.1%로 전국 평균 60%에 비해 10.1% 높아 2년 연속 최고급육을 생산했다. 한우등급 판정은 지난 1년간 전국에서 도축된 거세 한우 11만 8095마리를 대상으로 육질을 조사한 것이다.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것은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한 '인공수정 실시비율'이 지난해 150%로 전국평균 64%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등 한우개량 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우 개량 속도를 높이기 위한 한우등록 비율이 79%로 전국 평균 53%보다 26% 높았고, 고급육 생산에 필수적인 숫소의 거세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5%(전국평균 25.5%)로 나타났다.
도는 우수품질 한우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06억원을 들여 하이록한우 클러스터사업 육성, 횡성한우 등 지역특산한우 명품화, 제2권역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특화사업, 송아지생산 안정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