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선잠제보존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성북동 성북초교 옆 선잠단지에서 선잠제례(先蠶祭禮·사진) 재현 행사를 연다. ‘선잠제례’란 고려시대부터 양잠(養蠶)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열었던 국가적 행사로, 매년 늦은 봄 길한 뱀날(巳日)에 잠신(蠶神)인 서릉씨(西陵氏) 신위를 모시고 지낸 제사다. 선잠제례는 1908년 중단됐다가 85년 만인 1993년 재현돼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제례가 치러지는 선잠단지는 1963년 1월 사적 제83호로 지정됐다. 284평 면적에 표지석과 홍살문이 있고, 뽕나무가 46그루 심어져 있다.
한윤재기자<!-- @ -->
입력 2006.05.04.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