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두 개의 반지(Two-Ring) 모양을 갖춘 구조로 건설될 전망이다.
외곽 링에는 인구 2만~3만명의 주택단지 20여개와 정부청사 등이 띠 모양으로 들어선다. 도시 중앙에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닮은 108만평 규모의 초대형 녹지광장(오픈스페이스)이 조성된다. 인구 밀도는 헥타르(㏊·3024평)당 300명으로 판교(312명)보다 쾌적하며, 도시 면적의 절반인 1100만평이 녹지로 꾸며진다. 도시 안에서는 어디라도 20분이면 닿도록 편리한 대중교통망도 구축된다.
건설교통부와 행정도시건설청은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도시 건설 기본 계획 시안'을 보고했다. 기본 계획은 행정도시의 마스터플랜으로 오는 7월 확정된다.
행정도시는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0년 시범단지인 '첫마을(주택단지)'(7000가구)이 우선 입주한다. 정부 청사 이전은 2012~14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