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몸은 좀 불편하지만 현 부대에서 끝까지 복무하고 싶다."

무릎 수술 후 정밀 진단차 휴가를 나왔던 원빈이 다시 자신의 부대로 복귀한다.

지난달 26일부터 6박 7일간의 병가를 얻어 서울로 나온 원빈은 강남의 한 관절전문 병원에서 실밥을 풀고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예정대로 2일 복귀키로 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원빈의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한 상태. 아직 목발에 의지해야 하고 약 3개월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지만 입원 치료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빈은 소속부대인 강원도 화천 7사단 GOP(전방관측초소) 부대로 돌아가 부대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초기 진단을 내렸던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될 가능성도 있다.

비록 거동이 다소 불편하지만 원빈은 여전히 현 부대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부 알려진 것처럼 연예 사병으로 전출된다거나 하는 문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원빈 측의 소속사 관계자는 "병역기피 등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입대 전에도 무릎 통증을 그냥 넘겼고, 최근의 무릎 수술도 굳이 알리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다시 나오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당황스럽지만 원빈은 지금도 현 부대에서 조용히 군복무를 마치겠다는 마음에 변함이 없으며, 따라서 다른 부대로의 전출 등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GOP 부대의 성격상 목발을 짚는 상황에서 경계근무를 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원빈의 보직 변경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군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