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음주 운전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음주상태에선 아예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유에스에이투데이에 따르면 뉴욕주 의회의 펠릭스 오티즈 의원은 이 같은 잠금장치를 오는 2009년까지 모든 자동차와 트럭에 달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 장치는 운전자의 피부에서 알코올 성분을 감지,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볼보와 사브 등 스웨덴 자동차 회사들이 조만간 선택사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대당 1000달러(97만원) 정도다. 다른 일부 주들도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기훈특파원 khk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