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당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논란이 됐던 청주시장 후보 결정을 보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경선에서 패배한 김진호(58·전 충북도의장) 후보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경선에 참여했던 4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한 뒤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한나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김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881표 가운데 318표를 얻어 남상우(61·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후보를 34표 앞섰으나 여론조사에서 45표를 뒤져 결국 11표 차이의 역전패를 당했다.

도당은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곧 후보간 합의를 거쳐 여론조사를 재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17일 경선에서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 발표된 남상우 후보측은 당의 이같은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경선을 둘러싼 내부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